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대상 중고가격 보장 프로그램 내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02 11:4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중고 전기차의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3일부터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개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대상 중고가격 보장 프로그램 내놔
▲ 현대자동차의 ‘2020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이 프로그램은 두 차종을 구매한 고객이 2년 초과~3년 이하(주행거리 기준 4만~6만 km)의 기간 안에 현대차의 신차를 다시 구매할 때 두 전기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를 구매한 고객에 정부 보조금 혜택이 적용된 실제 구매가격 기준으로 약 76%의 가치를 보장한다. 중고차 시세와 비교해 높은 보장률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번 프로그램을 활용해 두 차종을 구매하면 보조금을 제외한 실제 구매가격은 3230만 원이며 3년 뒤 잔존가치 보장가격은 2475만 원이다.

고객은 3년 대차 부담금으로 755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하루 6900원가량의 부담금만 내고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급 촉진정책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이 감소해 이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는 2019년보다 더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지만 차량 1대당 최대 보조금 지원액수는 지난해 900만 원에서 올해 820만 원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