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파생상품 손실사태 관련 제재절차를 이르면 3월 초 마무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1-31 18:3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 손실사태와 관련된 금융회사 및 경영진을 상대로 한 제재절차를 이르면 3월 초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금융위는 31일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최대한 신속히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일정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이르면 3월 초에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파생상품 손실사태 관련 제재절차를 이르면 3월 초 마무리"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30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결론냈다.

파생상품을 판매해 소비자 피해사태를 일으킨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는 6개월 일부 업무정지와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손 회장은 최근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다음 회장 최종후보로 선출됐는데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금감원 제재가 3월 초에 확정되면 손 회장의 연임은 무산된다.

손 회장이 제재에 불복해 집행정지 가처분소송을 내고 법정 공방으로 이어가면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이를 선택할지는 현재 미지수다.

우리금융지주는 금감원 제재심 뒤 불확실성을 고려해 31일 결정하려 했던 우리은행장 최종후보 선출일정도 미루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