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계약 2월로 또 미뤄, "인수 불발은 아니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1-31 16:5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2월로 또 미뤘다.

제주항공은 “1월로 예정됐던 이스타항공 주식 인수계약 체결 일정을 한 달 미룬다”며 “실사 일정이 연말연시와 설연휴 등으로 예상만큼 진전되지 않아 1월에 계약을 맺기 어려워졌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계약 2월로 또 미뤄, "인수 불발은 아니다"
▲ 제주항공의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18일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공동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약 695억 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 실사를 마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려했지만 지난해 12월31일 한 달을 미룬 데 이어 또 한 달을 추가로 연기한 것이다.

계약 체결 일정이 두 달째 미뤄지자 제주항공이 예상했던 것보다 이스타항공의 재무사정이 안 좋아 인수작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제주항공은 이런 인수 불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제주항공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일 뿐 시장에서 우려하는 인수 불발 등의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