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 매출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31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중국 등 해외 중심의 성장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6500억 원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매출 65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순이익 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6.5% 늘어나고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유사한 7.6%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탄탄한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의 점진적 개선을 바탕으로 하여 주가도 충분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해외 영업의 확대로 인건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 대손충당금 문제는 점차 줄어들겠으나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74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내며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 내수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4.7%, 해외 매출은 35.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