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드라마사업의 흥행으로 판권 매출이 늘어나고 광고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SBS의 목표주가를 3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SBS 주가는 30일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SBS의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시청률은 17%까지 상승했고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시청률은 20%를 웃돌고 있다”며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지상파3사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연합플랫폼 웨이브를 향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최근 나타난 SBS 드라마의 흥행몰이가 케이블 드라마에 비해 지상파 드라마가 약세를 보인다는 인식을 깨뜨릴 것으로 바라봤다.
홍 연구원은 “SBS 드라마의 흥행에 따라 판권 매출이 성장하고 광고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2020년 수익 추정을 대폭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SBS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8207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4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