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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매출 늘어도 영업이익은 후퇴, 한성숙 "쇼핑 경쟁력 강화"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20-01-30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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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019년에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낮아졌다.

네이버는 30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934억 원, 영업이익 710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네이버 작년 매출 늘어도 영업이익은 후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성숙</a> "쇼핑 경쟁력 강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7% 줄었다.

광고와 비즈니스플랫폼, IT플랫폼, 콘텐츠서비스 등 각 부문에서 매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콘텐츠서비스 성장률이 가팔랐다.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2019년에 2095억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66.6% 증가했다.

네이버웹툰과 V라이브가 이용자를 모은 데 힘입었다.

네이버웹툰의 월간 평균 이용자 수는 북미에서 1천만 명,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명을 넘어섰다. V라이브는 누적 내려받기 건수가 8500만 회를 넘었다.

다만 영업비용이 5조8833억 원 들었다. 2018년과 비교해 26.7% 늘었다. 

네이버페이 결제가 늘어나 적립금 지급분이 증가하고 네이버웹툰을 해외에서 홍보하는 데 마케팅비용을 공격적으로 집행한 데 영향을 받았다.

주가가 올라 주식보상비용도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데이터 커머스를 고도화하고 브랜드 협력으로 쇼핑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관련해 “상반기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신용카드 추천과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 아이디에 기반을 둔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되면 증권과 보험서비스에 더욱 빨리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등 고품질서비스로 확장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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