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싱가포르,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2차 심층심사 들어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1-30 10:5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놓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2차 심층심사에 들어간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제매체 비즈니스타임스는 29일 “싱가포르 경쟁소비위원회(CCCS)는 심층심사에서 한국조선해양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기업결합으로 경쟁제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2차 심층심사 들어가
▲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회장.

이 매체는 싱가포르 경쟁소비위원회가 2월19일까지 한국조선해양의 추가 자료를 받아 2차 심층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위원회는 한국조선해양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앞서 23일부터 1차 심층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019년 11월 싱가포르 경쟁소비위원회는 예비심사 결과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며 심층심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기업결합이 시장에서 경쟁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합병을 금지하는 싱가포르 경쟁법 54조에 저촉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당시 싱가포르 경쟁소비위원회는 두 회사의 사업영역이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등 대부분 상선부문에서 겹친다며 진입장벽이 높은 조선업의 특성상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테슬라 강세론자 "우버에 로보택시 밀릴 가능성", 자율주행 플랫폼 잠재력 커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