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현대기아차에 강판 공급가격 인상 어려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1-30 08:0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현대제철은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공장에 공급하는 자동차강판 공급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지 않아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현대기아차에 강판 공급가격 인상 어려워"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했다.

29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8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2019년 4분기에 자동차업황 부진에 따른 자동차강판 수요 감소와 희망퇴직비 등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영업손실 1479억 원을 봤다.

주로 중국에서 자동차 수요 부진의 골이 깊어지면서 현대제철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공장에 공급하는 자동차강판 출하량을 상반기부터 점차 회복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자동차강판 공급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현대제철의 실적 개선폭을 제한할 공산이 크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수익성이 완만한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2390억 원, 영업이익 588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3% 줄지만 영업이익은 77.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