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영선, 배달의민족 배달수수료 인상 우려에 "중기부가 조율한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1-29 18:3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배달서비스기업 '배달의민족'과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 사이의 인수합병에 따른 배달 수수료 인상 우려와 관련해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박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2019년 벤처투자 실적 및 2020년 계획' 브리핑에서 배달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혁신 거버넌스를 만들어 물밑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중기부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4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영선</a>, 배달의민족 배달수수료 인상 우려에 "중기부가 조율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19년 벤처투자 실적 및 2020년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배달의민족이 (배달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해왔다"며 "믿을 수 있냐는 문제인데 신뢰 구축을 위해 중기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 사이의 인수합병을 두고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바라봤다.

박 장관은 "배달의민족이 우리 주식시장에 상장했다면 '2조 원의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분석도 있다"며 "스타트업이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시장의 흐름도 있어 인수합병과 관련해 스타트업과 유니콘 시각에서 긍정적 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차등의결권을 제도화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 장관은 "기업 설립자 입장에서 차등의결권제도는 인수합병을 할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며 "올해는 차등의결권의 제도화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