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혁신통합추진위에 문병호 김영환 참여, 안철수 측은 "안철수와 무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1-29 14:1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혁신통합추진위에 문병호 김영환 참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측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와 무관"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왼쪽부터),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오른쪽)와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가까웠던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이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합류했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그들과 관련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문 전 최고위원과 김 전 의원은 29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만나 혁신통합추진위에 참여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문 전 최고위원은 박 위원장과 만나 이야기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보수) 통합신당이 ‘도로 새누리당’이 되면 안 된다”며 “대한민국을 구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단서를 달고 신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굉장히 혁신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신당에 참여하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전 최고위원과 김 전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에서 활동해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혁신통합추진위가 이들을 비롯한 과거 안철수계 인사들과 접촉을 늘리며 안 전 대표가 보수통합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통합신당 추진에 안 전 대표가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안 전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데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 측은 과거 안철수계 인사들의 혁신통합추진위 참여가 그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 측근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성명을 내고 “(과거 안철수계 인사들의 혁신통합추진위 참여는) 개개인의 정치적 소신에 따른 것이지 안 전 대표의 정치적 방향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못 박았다.

안철수계로 꼽히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과거 국민의당에 계셨던 분들이 (혁신통합추진위에) 참여하는 것은 안 전 대표와 아무 관계 없다는 말씀을 확인해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