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0-01-29 1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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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올해 전국 주요 도시 22개 단지에서 2만1932세대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5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도시정비사업 물량을 시작으로 대구, 안양, 김포 등 전국 주요 도시 22개 사업지에서 2만1932세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대림산업은 지난해 정부의 규제 강화 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변화 속에서도 2만 세대 이상을 공급하며 모든 분양물량을 완판하는 데 성공했는데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올해 마수거리 분양으로 추진하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은 519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301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수산, 원적산 공원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이 좋고 2020년 7호선 산곡역이 인근에 개통되면 교통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안양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 재개발사업, 김포 마송지구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의 후속물량 등도 대림산업의 올해 주요 공급단지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9개 단지에서 모두 2만661세대를 공급했다. 공급물량 기준으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2만 세대를 넘겨 상위권에 올랐다.
대림산업은 특히 지난해 모든 일반 분양물량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인천 계양구의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부산, 고양, 하남, 성남, 김포, 거제 등에 공급한 e편한세상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주거 플랫폼 C2하우스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