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QD(퀀텀닷)디스플레이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QD사업화팀’이 신설됐다.
▲ 최주선 신임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QD사업화팀장 부사장. |
최주선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 부사장이 기존 대형사업부장과 QD사업화팀장을 겸임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 부사장이 사업및 마케팅과 관련한 경험이 많아 두 직책을 함께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QD사업화팀은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 퀀텀닷디스플레이와 연계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운영해온 퀀텀닷 개발조직 ‘C프로젝트’를 정식조직으로 승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디스플레이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퀀텀닷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및 기술 개발에 13조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2019년 10월 발표했다.
퀀텀닷디스플레이 기술은 청색 올레드를 발광원으로 하고 그 위에 색상을 구현하기 위한 색채필터와 적색과 녹색 퀀텀닷 재료를 올려 색재현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