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우한 폐렴 사태로 인천과 우한을 잇는 항공편의 운항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중국당국이 24일부로 우한 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불가를 결정함에 따라 31일까지 인천~우한 노선을 운휴한다고 23일 밝혔다.
▲ 대한항공은 중국당국이 24일부로 우한 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불가를 결정함에 따라 31일까지 인천~우한 노선을 운휴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
대한항공은 인천~우한 노선의 항공편 에약 승객에게 운휴와 관련한 안내를 진행하고 2월 이후 우한 노선의 운항 재개여부를 중국당국의 조치사항과 연계해 결정하기로 했다.
우한 폐렴은 2020년 1월 중국에서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현재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한항공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