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과학적 스케줄 운영으로 운항 정시율 순위에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사 및 공항평가기관인 시리움(CIRIUM.com)이 발표한 ‘2019년 정시율 조사’에서 글로벌 항공사 부문 9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 대한항공은 항공사 및 공항평가기관인 시리움(CIRIUM.com)이 발표한 ‘2019년 정시율 조사’에서 글로벌 항공사 부문 9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 |
시리움은 계획된 시각에서 15분 미만으로 도착한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 숫자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눠 백분율을 산출해 정시율 순위를 매긴다.
2019년 대한항공의 정시율 순위는 글로벌 항공사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고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부문에서 5위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2019년 정시율은 80.3%로 2018년 정시율 73.2%에서 7.1% 포인트 향상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정시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운항의 기본인 정비와 안전관리뿐 아니라 항공기 스케줄을 과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게자는 “국내 항공교통량의 급격한 증가와 혼잡한 인접국가 항로 등 어려운 주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시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과학적 스케줄 운영과 안전관리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