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리니지2M 흥행 성공과 2020년 신작게임 출시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3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3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64만3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리니지2M이 2019년 4분기 하루 평균매출 42억 원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이 시장 기대치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전작인 리니지M 매출도 증가세를 보여 올해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작게임 출시도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2M 해외 진출과 블레이드앤소울2, PC게임 '프로젝트 TL(더 리니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을 비롯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작게임 출시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180억, 영업이익 1조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9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