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그룹, 중국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세워 직접진출 추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21 10:2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손잡고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에 직접 진출한다.

셀트리온그룹은 20일 중국 중부 최대도시 우한시에서 셀트리온그룹,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 중국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세워 직접진출 추진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마궈창 우한시 위원회 서기가 20일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적극적 지원 아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방침을 세웠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진행한다.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망도 함께 구축해 현지 내수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025년까지 5년 동안 설비투자에만 약 6천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재원은 그룹 자체 현금보유고와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마련한다.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뿐 아니라 추가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중국에 출시해 우한법인을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를 최종 선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안에 기공식을 연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국은 고품질 의약품에 관한 수요가 큰 시장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장규모가 크다”며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에 직접 진출한 만큼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중국 환자들에게 빠르게 공급하고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