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의 전략공천지역 15곳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13곳과 지역위원장이 없는 2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지역구 의원은 13명으로 △서울 종로 정세균 총리 △광진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용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구로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의원 △고양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고양병 유은혜 교육부 장관 △광명갑 백재현 의원 △의정부갑 문희상 국회의장 △용인정 표창원 의원 △세종 이해찬 민주당 대표 △경남 양산을 서형수 의원 △제주 제주갑 강창일 의원 등이다.
이 13곳 지역구와 지역 당협위원장이 없는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 등 2곳이 전략공천 대상에 포함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이런 내용의 전략지역 선정목록을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략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230여 개 지역구에서 다음주부터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는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