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가 역대 최대 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는 2019년에 매출 5203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LS전선아시아 설립 뒤 최대 실적이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PJT)들이 4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2020년부터 베트남의 전력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또 2019년 투자가 완료된 중압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건축용 전력 제품 등이 LS전선아시아의 추가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자회사로 베트남에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의 1개 생산법인(LSGM)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LSVINA는 고압, 중압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중압케이블을, LSGM은 저압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생산한다.
LS전선아시아 주가도 2019년에 좋은 실적을 낸 데 힘입어 상승했다.
17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전날보다 4.16%(350원) 오른 8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