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P40프로 예상 이미지. <안드로이드헤드라인> |
화웨이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P40프로가 삼성전자 갤럭시S20 이상의 카메라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 P40프로는 소니가 맞춤제작한 52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메인카메라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서는 4개 픽셀을 하나로 합치고 다시 또 4개를 하나로 합치는 16대1 기술을 통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센서는 쿼드쿼드바이어(Quad Quad Bayer)라고도 불린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에 사용한 1억800만 화소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센서를 앞서는 것이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센서는 저조도 환경에서 4개 픽셀을 하나로 합치는 테트라셀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또 P40프로는 10배 광학줌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의 카메라는 5배 광학줌이 적용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P40프로는 10배 광학줌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한 개만 사용되는 반사경을 두 개 사용했다. 그만큼 초점거리가 길어지지만 휴대폰 안에서 모듈이 차지하는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이와 관련해 쿼드커브오버플로우, 울트라비전카메라, 울트라비전센서, 5G AR 등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P40와 P40프로를 3월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P40프로는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모듈을 포함해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면 카메라는 구멍 아래 배치하는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