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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자정 경기 의정부 교도소에서 출소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가경제와 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출감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14일 오전 0시께 광복절 특사로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해 "먼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최 회장은 "국민께 사랑받는 SK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영복귀 시점과 방식에 대해 질문을 받자 "업무공백이 있어 시간을 두고 상황파악을 한 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황파악을 해 본 이후 구체적으로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둘 부분을 묻자 "저희가 할 수 있는 통신, 에너지, 반도체"라고 답변했다.
최 회장은 광복절 특사를 통해 사면과 복권까지 돼 SK그룹 계열사 등기이사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은 이번에 두 번째로 광복절 특사를 받았다. 최 회장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도 광복절 특사를 받은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