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힘받아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20-01-16 17:0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힘입어 224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동반해 상승했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힘받아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2019년 4월16일 2248.63을 달성한 뒤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이른 것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연기금이 매수세를 보인 점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건 2019년 12월13일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한 뒤 1개월 만이며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처음 ‘관세 폭판'을 부과한 뒤 18개월여 만이다.

이번 합의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계획을 철회하고 12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관세율을 기존 15%에서 7.5%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는 관세 25%는 그대로 유지한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22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79억 원, 기관투자자는 19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3.04%), 현대모비스(1.84%), LG화학(0.15%), 셀트리온(2.27%) 등의 주가가 올랐다.

LG생활건강(-1.20%), 포스코(-0.21%)의 주가는 내리고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1.08%) 상승한 686.5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가 2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7억 원, 기관투자자는 2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새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5.96%),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0.35%), 파라다이스(0.93%), 헬릭스미스(1.35%), SK머티리얼즈(1.90%)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3.88%), CJ ENM(-1.07%), 펄어비스(-2.51%), 케이엠더블유(-1.57%) 등의 주가는 내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161.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