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인도네시아 석탄화력사업 예비타당성 평가 다시 신청"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20-01-16 12:1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사업의 수익성을 다시 평가받고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6일 ‘인도네시아 자바 9·10사업’의 예비 타당성 평가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인도네시아 석탄화력사업 예비타당성 평가 다시 신청"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전력은 '예비 타당성 평가에서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사업의 수익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다시 추진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내고 이렇게 밝혔다.

한국전력은 “한국개발연구원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 부족을 뜻하는 ‘회색영역’ 평가를 받았지만 사실관계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공공기관 예비 타당성 표준지침상 회색영역은 연구원 구성이 달라진다면 현재 종합평점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예비 타당성 평가에 해외사업의 특성상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자바 9·10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력 인프라사업으로 자카르타 인근에 1GW 규모 석탄화력발전기 2기를 짓는다.

한국전력과 함께 두산중공업이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고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30GW가 넘는 발전사업이 민자발전사업(IPP) 방식으로 추가로 발주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추가 발주사업까지도 수주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식품은 선방했지만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으로 상승
농심 미국시장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2조 매출 밸류업 이상 없나
하나금융 함영주 비은행 전열 정비,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돼"
국감 모습 드러낸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주식수 줄고 배당액은 늘었다"
이재명 '국회 위증' 모두 엄벌 지시, "거짓말 잘 하는게 실력처럼 보인다"
[현장] KT 김영섭 해킹사고 여야 질타에 연신 사과, 위약금 면제 여부는 다음 국감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