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3주차(13~15일) 주중 정당 지지율 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차이가 5%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1월3주차(13~15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7.0%, 자유한국당은 32.4%로 조사됐다.
13일 발표된 정당 지지율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4.1%포인트 떨어졌고 자유한국당은 1.1%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을 중도로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8.3%에서 34.2%로 낮아졌다. 반면 중도성향 응답자의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1.3%에서 31.6%로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핵심 지지층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념성향을 진보라고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65.1%에 63.8%, 보수성향 응답자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63.7%에서 61.0%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대상으로 포함된 새로운보수당과 대안신당의 정당 지지율은 각각 5.3%, 1.1%다.
새로운보수당은 첫 조사에서 원내 세 번째로 지지율이 높은 정당으로 조사된 반면 대안신당은 원내에서 가장 지지율이 낮았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정의당은 5.5%에서 4.8%, 바른미래당은 4.7%에서 3.7%로 낮아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9954명 가운데 5.0%인 1506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