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씨에스윈드, 글로벌 풍력발전 설치 늘어 풍력타워 수주특수 가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1-16 11:3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에스윈드가 올해 글로벌에서 풍력발전 설치의 증가로 풍력타워 수주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미국과 중국, 북유럽 등에서 2020년 풍력발전 설치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며 “씨에스윈드를 포함한 풍력발전 부품회사들의 특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에스윈드, 글로벌 풍력발전 설치 늘어 풍력타워 수주특수 가능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앞서 15일 2020년 미국의 풍력 설치량 전망치를 18.5GW로 발표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기관들의 예측 범위인 13~15GW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 풍력협회는 2021년까지 설치될 풍력터빈의 입찰규모가 70GW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예상했던 수치보다 2배 늘어난 것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육상 풍력과 해상 풍력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대폭 축소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설치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라며 “노르웨이나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도 2021년 육상 풍력의 보조금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져 설치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풍력업계는 지난 3년 동안 센비온, 수즐론, 에너콘 등 부품회사들이 파산하는 등 부품 공급능력이 줄고 있다.

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풍력발전의 단기 수요 급증이 일어나 양질의 풍력발전 부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 상위회사인 씨에스윈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