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파생결합편드 피해대책위, 우리금융 하나금융 경영진 해임 요구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1-16 10:4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생결합편드 피해대책위, 우리금융 하나금융 경영진 해임 요구
▲ 금융정의연대와 DLF피해자대책위원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파생결합펀드 제재 관련, 은행장 해임요청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정의연대와 DLF피해자대책위원회가 금융감독원에 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 관련 은행 경영진의 해임을 요청했다.

금융정의연대와 DLF피해자대책위원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파생결합펀드 제재 관련, 은행장 해임 요청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단체는 “파생결합펀드 손실사태로 금융기관의 공신력을 크게 훼손하고 가입자에게 중대한 재산 손실을 초래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불완전판매 감독 책임, 금융사지배구조법 제24조 내부통제기준 마련 및 운용,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 점검체계 마련 및 운용에 관한 감독책임을 물어 해임권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금감원이 함 부회장과 손 회장에 사전통지한 문책경고를 두고 피해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징계수위가 낮다고 주장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두고도 불완전판매 조사 자료 삭제 등 금감원 검사를 방해하는 행위를 했음에도 주의적 경고라는 낮은 징계를 내렸다며 해임권고 제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감원에서 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와 관련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금감원은 함 부회장과 손 회장에 문책경고를 사전통지했다.

함 부회장은 금감원 1층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자들을 피해 금감원으로 들어가 제재심의위에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에 출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