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배당성향 50% 이상을 유지하고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내놓았다.
웅진씽크빅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배당가능이익의 범위 안에서 배당성향 50% 이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투자자에게 주주친화정책와 관련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분기배당을 실시해 배당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낮추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웅진씽크빅은 내부적으로 사업추정을 통해 올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7007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저출산 트렌드에도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학습, 북클럽 등을 선점한 결과 2020년에도 양호한 수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2018년에 영업이익 333억 원을 낸 뒤 배당으로 54억 원을 지급했는데 웅진코웨이의 실적 전망대로면 앞으로 배당규모는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주주친화정책은 계획사항으로 경영환경 및 제반여건, 이사회 및 주주총회결의 결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분기배당을 통해 배당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