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주택금융공사,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을 낮은 보증료율로 내놓을 준비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20-01-13 13:5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세 세입자의 전세금을 보증해 준다.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르면 6월부터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을 내놓는다.
 
주택금융공사,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을 낮은 보증료율로 내놓을 준비
▲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그동안 주택금융공사는 전세대출 보증만 취급했지만 앞으로는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까지 함께 제공한다.

전셋집 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주택금융공사에서 공적보증을 제공해 세입자들의 방어수단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먼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제공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서 돌려받는다.

주택금융공사는 우선 기존 전세대출 보증 이용자에게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을 제공하고 앞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 보증료율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SGI서울보증의 보증료율인 0.13~0.22%보다 낮게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 보증상품과 연동된 상품이기 때문에 임차보증금 5억 원(지방 3억 원) 이하인 임대차 계약에만 전세금 반환 보증을 한다.

다주택자이거나 시가 9억 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 부부합산 소득이 1억 원을 넘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금 반환 보증상품을 내놓기 위해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에서 시행령 개정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전세금 반환 보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