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를 명절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 모습.
CJ대한통운은 올해 설 물동량이 평소보다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연간물량분석에 따르면 명절 전보다 명절을 지낸 뒤에 배송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설연휴 이후도 특별수송기간에 포함했다.
CJ대한통운은 특별수송기간에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현장 자동화, 안전시설 점검, 모니터링 강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 배송에 온힘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더 투입한다.
CJ대한통운 고객센터를 통한 개인 택배는 2월3일부터 다시 접수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택배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적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