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김지형 "이재용 만나 삼성 준법감시위 독립성과 자율성 확약받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1-09 16:5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직접 만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약속했다.

김 변호사는 9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직접 만나 준법감시위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만나 삼성 준법감시위 독립성과 자율성 확약받아"
▲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김 변호사는 위원장 제안을 받고 삼성그룹의 진정한 의지를 의심해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마음이 돌아선 데는 이 부회장과 만남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 변호사는 “위원회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려면 완전한 독립성과 자율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보장할 수 있는 그룹 총수의 확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을 직접 만나 진정한 의지를 향한 우려를 밝혔다”며 “이 부회장이 완전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이 스스로 준법감시위원회의 감시대상이 되겠다고 했는지 묻자 김 변호사는 “이 부회장의 약속에 그것까지 들어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7명의 준법감시위원을 소개하고 위원회 구성과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1월 말 삼성그룹 7개 계열사가 협약을 맺은 뒤 이들의 지원을 받아 2월 초 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