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0년 제1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빠르게 피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은다.
농협중앙회는 8일 서울시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 지하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 제1차 범농협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식 부회장은 “지난해는 링링, 타파, 미탁 등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해 농업인들의 마음에 상처가 컸다”며 “올해는 농업재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복구에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농업재해 대응책을 미리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2019년 기상관측 60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수확기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농업인에게 커다란 시름을 줬다.
농협은 지난해 무이자자금 3484억 원을 조성하고 재해예산지원, 피해지원 성금, 낙과지원, 농자재·약재 할인공급, 일손돕기 등에 11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피해복구에 힘썼다.
농협은 올해에도 전사적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신속복구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