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봉진, 배달의민족 기업 상대 결제 서비스 내놔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8-11 18:1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진출한다.

김 대표는 기업전용 배달음식 결제 서비스인 ‘배민 법인결제’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B2C시장을 보완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한다. 김 대표는 B2C시장에서 수수료를 감면하는 조치를 취했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기업 상대 결제 서비스 내놔  
▲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의 기업전용 배달음식 결제 서비스 '배민 법인결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민 법인결제는 회사 직원들이 배달의민족 바로결제로 주문한 모든 결제를 한 달에 한 번 일괄정산해주는 서비스다.

회사가 배민 법인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들은 배달의민족에 로그인해 법인회원으로 등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배민 법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바쁜 직장인들의 식대정산을 최대한 간편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배민 법인결제는 푸드테크를 실현해 가는 배달의민족의 행보와도 맞닿아 있는 서비스”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활용해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었던 식비 결제방식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법인카드와 같은 별도의 결제수단 없이도 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식대 영수증을 잃어버려 청구를 못하거나 매월 지출 증빙서류 작업에 시간을 쏟던 불편도 덜 수 있다.

회사는 직원들이 먹은 식대를 세금계산서 등으로 한 달에 한 번만 정산하면 되기 때문에 재무처리가 많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은 경쟁업체에 비해 B2B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보여 왔다. 배달의민족은 앞서 고객이 법인카드로 결제할 경우 증빙 영수증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민 법인결제는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가 없다. 신청을 원하면 배달의민족 영업담당의 이메일로 방문을 요청하면 된다. 서울지역에서 우선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미 10개의 법인이 이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363만 원대 횡보, 미국 정부 '7년 만 셧다운' 선언에 관망세
[오늘의 주목주] '너무 올랐나' 네이버 5%대 하락, 코스닥 파마리서치 5%대 내려
LG화학 2조 규모 PRS 계약 체결, 재무구조 개선·기업가치 제고에 활용
미국 정부 '셧다운' 기후변화 대응에도 영향, 관련 업무와 연구에 차질 불가피
환노위도 국감에 MBK 김병주 부르기로, 주우정·송치영·김민식도 증인 채택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 수급 전망 밝아, 박준경 우호적 업황에 경영권 '든든'
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9월 현대차 세계 판매량 8.3% 증가, 기아는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기록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 김성환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HDC현대산업개발 외형 성장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겨냥, 정경구 대형 개발사업으로 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