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조현식 조현범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금 횡령 첫 재판 열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1-08 11:2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이 첫 재판에 출석했다.

조 사장은 회삿돈을 빼돌리고 협력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50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식</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63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금 횡령 첫 재판 열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1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상주)은 8일 오전 11시20분부터 조현범 사장과 조 사장의 형인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등 3명의 1심 1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어 두 형제 모두 법정에 나왔다.

조현범 사장 쪽 변호인은 기록 복사와 검토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혐의 관련 입장 표명을 다음 공판기일로 미뤘다. 

조 사장에게 뒷돈을 상납한 혐의를 받는 납품업체 소속 이모 씨도 출석했지만 공소장부본의 송달이 늦어졌다며 역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은 2월5일 조 사장과 이모 씨의 2회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반면 조현식 부회장은 혐의와 관련해 “인정한다”고 발언했다. 

조 사장이 받는 혐의는 배임수재 위반, 업무상 횡령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등이다. 

조 사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계열사들의 자금을 빼돌려 2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협력사에게 납품의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을 받아 전체 5억 원 규모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차명계좌로 흘러들어간 돈 대부분이 개인용도로 쓰인 정황을 확보하고 2019년 11월21일 조 사장을 구속했다.

조 부회장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2019년 12월9일 불구속기소됐다.

조 사장은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뒤 2018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과 결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