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추미애 윤석열과 처음 만나, 법무부 '외청장' 표현으로 일정 공개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1-07 19:0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다.

추 장관은 7일 오후 과천 법무부청사에 있는 법무부 장관실에서 윤 총장을 맞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11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미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과 처음 만나, 법무부 '외청장' 표현으로 일정 공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왼쪽)이 7일 취임한 뒤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회동했다. 

이번 회동은 오후 4시부터 약 35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법무부에서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 대검찰청에서 강남일 차장검사가 각각 배석했다.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검찰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이날 회동에서 인사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윤 총장과 만나 인사 관련 의견을 교환할 것인가’, ‘청와대와 여권을 수사하는 지휘부가 인사 대상자에 포함됐는지’, ‘검찰국장 등에 비검사 출신을 임용할 생각이 있는지’ 등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윤 총장도 '인사와 관련해 논의했나‘, ’검찰 구성원들 소신을 지켜주겠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유효한가‘ 등 기자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는 통상적 예방이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6일 오후 이례적으로 ‘법무부 외청장’이라는 표현을 쓰며 윤 총장의 예방 일정을 공개했다.

그동안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별도로 만나 상견례를 해왔지만 일정을 따로 알리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법무부가 대검찰청과 수직적 관계를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검찰 인사발령 전에 한 차례 더 만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검찰인사와 관련된 의견 청취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