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KCGI 한진그룹 향한 비판 재개, "대한항공 부채비율 개선 노력 없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1-07 17:3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을 향한 비판의 날을 다시 세웠다.

신민석 KCGI 부대표는 7일 유튜브 채널 ‘KCGI TV’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한진그룹 경영진이 부채비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KCGI 한진그룹 향한 비판 재개, "대한항공 부채비율 개선 노력 없다"
▲ 신민석 KCGI 부대표.

신 부대표는 대한항공의 높은 부채비율을 지적하며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 부대표는 “2019년 3분기 말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861%로 코스피200 기업들 가운데 1위를 보였다”며 “코스피200기업들의 평균부채비율이 91.3%인 것을 감안할 때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과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진그룹이 2019년 발표한 중장기 사업계획인 ‘비전 2023’에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매각하고 국내 호텔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부채비율을 395%까지 낮추겠다고 했지만 형식적 지배구조 개편안만 발표했을 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 경영진을 향해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해 공언한 내용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신 부대표는 “현재 항공산업 내 과도한 경쟁과 한일관계 악화,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진그룹 경영진이 재무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주어진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KCGI는 적극적으로 한진그룹에 닥친 위험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임원진의 노력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10월 황금 연휴에 중국 관광객 급증, 외국인 매출 40% 증가
경찰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범죄 대응 강화, '코리아데스크' 설치 논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 35.1%, 1등급은 75%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는 정상, 미국 고집 땐 단호한 상응 조치할 것"
한은 이창용, 미국 워싱턴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완성 기념 고객 감사행사, 최대 '연 7% 적금' 출시
트럼프 13일 이집트서 '가자지구 휴전' 정상회의 주재, 20개국 참여 예정
네이버 "치지직 골프 중계로 이용자층 확대, 골프 시청자 70%가 40대 이상"
LG그룹,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계열사 총력 지원
쿠팡 13일까지 '와우세일페스타' 진행, 와우회원 대상 2만 개 상품 할인행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