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CJ 후계자 이선호, ‘대마 밀반입’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 호소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1-07 16:5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해외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 부장은 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너무나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이 후회된다“며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CJ 후계자 이선호, ‘대마 밀반입’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 호소
▲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연합뉴스>

이 부장은 "제 잘못으로 고통받은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과 아내, 그리고 직장동료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해 수사 과정에서 구속을 자청하기도 했다"며 "한 아이의 아버지로 새 삶을 살아야 하는 피고인에게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2019년 9월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 젤리, 초콜릿 등 변종 대마를 숨겨 들여온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2019년 4월 초부터 8월3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지역에서 대마를 6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항소심 재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2월6일 이 부장 선고공판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