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중국 부진을 해외 다른 곳에서 만회해 기업가치 상승 가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1-07 12:0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가 올해 북미와 유럽 등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데 따라 주가도 상승동력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020년 북미, 인도, 유럽시장에서 외형 성장이 만도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며 “이는 다른 글로벌 부품회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주가 재평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 중국 부진을 해외 다른 곳에서 만회해 기업가치 상승 가능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만도는 주요시장인 중국에서 실적 부진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외형 성장으로 만회하며 기초체력(펀더멘털)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만도는 올해 미국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130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12.4% 증가한 수치다. 

인도 매출은 2019년보다 16.5%, 유럽 및 기타지역 매출은 13.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만도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2019년 3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46% △중국 21% △북미 15% △인도 9% △유럽 및 기타 9% 등이다. 

만도는 올해 북미 자동차부품기업에 조향장치 관련 부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유럽에서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부문 신규 수주분이 매출로 반영된다. 

유 연구원은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바라보며 이날 만도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5천 원을 유지했다. 

만도 주가는 6일 3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