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관련 청와대 전 정무수석 한병도 조사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1-07 11:5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검찰조사를 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3일 한 전 수석을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관련 청와대 전 정무수석 한병도 조사
▲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검찰은 한 전 수석을 향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일본 고베 총영사 자리를 제안한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위원은 2018년 2월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나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주당의 단수공천을 받았다. 검찰은 한 전 수석이 고베 총영사 자리를 언급하며 경선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 전 수석이 불출마를 권유하며 일본 고베 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 전 수석은 검찰에서 지방선거를 위한 면담은 아니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 후보자에게 사퇴 목적으로 이익을 제공하는 ‘후보 매수’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에는 임 전 최고위원 교체와 관련해 ‘중앙당과 BH(청와대), 임동호 제거’라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타임폴리오 1년 사이 ETF 순자산 4배, 황성환 '리브랜딩' 카드로 중위권 도약 노리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