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올해 해외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 모두 좋아질 가능성 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1-07 11:1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2020년 해외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대우건설은 2020년 해외수주, 매출, 원가율, 주택분양 등이 모두 좋아질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라며 “전 부문의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관한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 올해 해외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 모두 좋아질 가능성 커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은 2019년 해외수주에서 연간목표 3조2천억 원은 이루지 못했지만 국내를 포함한 전체 수주로는 연간목표 10조6천억 원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인식을 시작으로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에서 LNG액화플랜트 관련 수주성과가 기대됐다. 

이라크 알포 항만 연계 공사 등 토목부문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은 2019년 4분기 매출 2조3천억 원, 영업이익 11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2018년 2분기 이후 지속된 매출 역성장 추세를 끊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해외부문에서 추가 원가 발생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건설은 2019년 주택분양 2만1천 세대로 연초 계획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2018년의 1만4천 세대보다는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에는 적어도 2만5천 세대 분양이 있을 것으로 송 연구원은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210억 원, 영업이익 54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6.3% 늘어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대우건설 목표주가 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건설업종 선호주로 제시했다. 

6일 대우건설 주가는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