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카메라모듈 호조에 적자사업 정리해 올해 실적 신기록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1-06 10:5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스마트폰기업들의 카메라 탑재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적자를 내던 고밀도회로기판(HDI) 및 연성회로기판(PCB) 사업을 정리한 일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 카메라모듈 호조에 적자사업 정리해 올해 실적 신기록 가능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6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한 8조6천억 원, 4585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긍정적 전망의 근거로 스마트폰 카메라 탑재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을 들었다.

LG이노텍은 애플 등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데 최근 스마트폰 기업들이 주요 제품군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카메라모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행시간 거리측정(ToF)모듈과 5G통신모듈용 반도체 기판 등 고부가 부품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사에 납품된다. 이에 따라 신규 매출이 1조 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적자사업을 정리해 1500억 원에 이르는 실적 개선효과도 전망된다. LG이노텍은 2019년 11월28일 HDI와 PCB사업의 중단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현재 적자가 이어지는 LED(발광 다이오드)사업도 올해 들어 사업 효율화 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적자 사업부 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는 올해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LG화학 구광모의 '선택과 집중' 본격화, 신학철 배터리소재·친환경 강화 집중
산업은행 강석훈 임기 막판의 미션들, 한화오션 인연 털고 HMM 지분 매각 속도
HD현대건설기계 더딘 북미·유럽 수요 회복 아쉬워, 최철곤 '시장-제품 다각화'로 불황..
래미안 원베일리 비롯한 강남 아파트 공시가격 두 자릿수 올라, 보유세도 껑충 
OCI 관세전쟁 여파 촉각, 이우현 비중국 공급사슬 다급해도 재무안정부터
[29일 오!정말] 박찬대 "한덕수는 윤석열 하수인", 권성동 "반이재명 하나되는 게 ..
HD현대 1분기 영업익 1조2864억 62.1% 증가, 조선·전력기기↑ 에너지·건설기계↓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위탁매매 가파른 성장, 윤병운 IB·리테일 균형 잡는다
시장조사업체 "2024년 차량용 OLED 출하량, 전년 대비 126% 증가"
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한국 찾는다, 국내 재계 총수들과 만남 예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