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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2030 비전 선포, 구자엽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 된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1-03 14: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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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2030 비전 선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39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엽</a>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 된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3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LS전선 2030 비전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LS전선 > 
LS전선이 케이블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S전선은 3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2030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는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단순한 케이블 제조사가 아닌 전력, 통신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LS전선은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전선산업은 나라마다 그 나라 업체 보호정책이 강화되고 선·후발업체 사이 기술 격차가 좁혀지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4차산업혁명, 5G통신 네트워크 구축, 개발도상국의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전력·통신 인프라 확충 등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변화와 도전을 위한 새 비전을 발표한 것”이라고 말헀다.

LS전선은 아시아와 중동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세계시장에서 균형적 성장을 추구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 판매 법인 등을 위한 해외거점을 현재 23개에서 40여 개로 늘린다.

고부가가치서비스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혁신도 추진한다. 

LS전선은 케이블 단품 판매가 아닌 엔지니어링, 시공, 유지보수, 컨설팅 등 전력망이나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전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솔루션기업으로 전환한다. 또한 전기자동차부품 등 신사업을 육성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시장 진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또한 사업 전반에 디지털 기반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문화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사업본부 중심의 자율·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해 각 본부들이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각종 제안들을 주도적으로 실행하도록 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공정한 기업 경영과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도 힘쓴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비전2030은 LS전선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나침반”이라며 “변화가 성공하려면 능동적, 자율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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