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손해보험 주가 맥 못춰, 롯데 불매운동에 보험영업 차질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8-10 15:4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손해보험 주가가 롯데그룹 총수 일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급락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이 롯데그룹의 이미지 하락 때문에 보험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도 높다.

  롯데손해보험 주가 맥 못춰, 롯데 불매운동에 보험영업 차질  
▲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사장.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10일 직전 거래일보다 1.84% 떨어진 2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올해 2분기 순이익이 5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롯데그룹에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면서 크게 떨어졌다.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한 날 32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 뒤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10일 2930원으로 11.43%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이 기간에 1.79% 떨어진 데 비하면 낙폭이 큰 셈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전속 보험설계사가 2500명에 불과해 영업망이 취약하다. 이 때문에 롯데손해보험은 국민들 사이에 반 롯데정서가 확산될 경우 보험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소비자단체들과 연합해 롯데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롯데손해보험도 롯데카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과 함께 불매운동 대상에 포함됐다.

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는 지분 26.09%를 보유한 호텔롯데다.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인 ‘L투자회사’ 11곳이 지분 72.65%를 소유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롯데손해보험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