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거래가격 인상으로 2020년 1분기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30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포스코 주가는 2일 23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포스코는 1분기 안으로 철강 평균 판매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10월 말부터 세계적으로 철강 수요가 늘어나는 등 재고 재비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철강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포스코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철강 원재료 가격도 2019년 4분기보다 1톤당 1만 원 이상 하락할 것으로 판단해 포스코의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2019년 4분기에 철강 평균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29.7% 감소한 73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는 2020년에 매출 64조5450억 원, 영업이익 4조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0.1%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