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해외수주 기대감을 크게 받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4천 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일 1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 연구원은 “2020년 건설업종 투자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로 해외 건설시장의 부활을 꼽을 수 있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수주 대표주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월 안에 1조9천억 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메사우스 정유공장(HMD) 프로젝트 수주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사업들이 2020년 순차적으로 EPC(설계·조달·시공)사업으로 전환하면서 해외수주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채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삼성전자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종목이기도 한 만큼 연초에 매입하기에 좋은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가 국내외에서 반도체공장 확장 등 설비투자를 늘리면 관련 공사 수주를 통한 수혜를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