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세계보건기구 인증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02 16:1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인증을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4가로 세계보건기구의 사전 적격성평가(PQ) 절차에 참여해 7개월여 만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세계보건기구 인증받아
▲ SK바이오사이언스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이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세계 최초다.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포함해도 사전 적격성평가 인증을 확보한 4가 독감백신은 스카이셀플루를 제외하면 단 3개에 불과하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4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어 기존 3가 독감백신보다 예방범위가 넓다.

세계보건기구의 사전 적격성평가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조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 평가로 안전성, 유효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사전 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하면 향후 유니세프(UNICEF), 범미보건기구(PAHO)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현재 독감백신의 범미보건기구 입찰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7천만 달러(약 814억 원)로 추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전 적격성평가 인증을 기반으로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3가 독감백신, 수두백신을 포함해 1년여만에 세 번의 사전 적격성평가 인증을 확보하며 국산 백신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독감백신의 세계적 패러다임이 4가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유엔 '선박 탄소세' 표결 갈등 고조, 미국 "찬성국 제재" 으름장에 유럽 강행 모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빅딜 '신호탄', "100억 달러 공급 고객사 또 있어"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포함 사모펀드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동력 갖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