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수익성 개선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한 사장은 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개선을 2020년 가장 주목해야 할 요소로 꼽았다.
그는 “올해 7대의 최첨단 기재(A350 3대, A321NEO 4대)를 추가로 도입하면 아시아나항공의 최신 기재 보유비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영업부서에서는 최고 사양의 항공기를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 과정에서 안전운항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 사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안전은 수익역량 확대를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예방적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승무원들의 안전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냐 람자”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바라봤다.
한 사장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세대우 컨소시엄 사이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체결이 마무리됐다”며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최고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은 만큼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고객들이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하는 이유를 더 세밀하게 분석하고 고객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