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정용진, 신세계그룹 신년사에서 "고객의 불만에서 성장기회 찾아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1-02 11:5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고객’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2일 신세계그룹 신년사에서 "불경기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의미이지 기회가 아예 사라진다는 것이 아니다"며 “결국 답은 고객의 불만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신세계그룹 신년사에서 "고객의 불만에서 성장기회 찾아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를 위해 올해 신세계그룹에서 핵심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구조 마련과 고객과 관련해 '광적인 집중',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을 꼽았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경영이념인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타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에 모든 답이 들어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충족되지 못한 것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것을 찾아 개선하고 혁신하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런 관점에서 2020년에는 임직원 모두가 경영이념의 의미를 되새겨 고객의 불만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쓴 고추냉이 속에 붙어사는 벌레에게 세상은 고추냉이가 전부' 라는 말콤 글래드웰의 글을 인용해 기존 관습을 타파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계열사별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UST-HAVE’ 역량을 선점해야 한다고 봤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으로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영감을 줘야한다”며 “이마트도 상시적 최저가, 독자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장보기 지킴이’라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신세계그룹 모든 사업은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