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공수처법 국회 통과 두고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12-31 16:2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두고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31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열망이던 검찰개혁, 이제 시작이다. 법이 권력의 ‘흉기’가 아니라 온전히 ‘국민의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를 위한 시간에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공수처법 국회 통과 두고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그는 “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되는 그 순간까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우리 사회 기득권이 보여준 모습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봐왔던 그 모습과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 시절 공수처 설치 법안을 청원한 사실도 소개했다.
 
박 시장은 “1996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시절 최초로 공수처 설치 내용을 담은 부패방지법안을 청원한 지 장장 23년 만에 법이 통과돼 심장이 터질 듯 기쁘다”며 “제도와 상식이 만들어 나갈 검찰개혁의 첫 단추를 바로 끼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길고 어려운 싸움을 끝까지 해주신 국회의 결단에도 경의를 표한다”며 “언제나 그렇듯 국민은 반드시 이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