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을 위해 금융사에서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디지털시대의 고객은 고객 경험에 관한 욕구가 크고 새 금융서비스와 편리성을 찾아 과감하게 이동하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려면 외부조직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강화하고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바라봤다.
금융의 세계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회장은 “해외부문 비중을 현재 총자산 기준 5%, 순이익 기준 7% 수준에서 10년 안에 모두 2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대형 금융그룹들이 적극적 인수합병(M&A) 추진, 디지털 기반 해외진출 전략 등을 통해 시가총액 3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 발전을 위해 △저금리, 고령화, 저출산 등 뉴노멀시대에 맞는 새로운 자산관리서비스 제공 △혁신성장 지원 및 모험자본시장 육성 △고객중심 경영 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봤다.
김 회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의 자세로 고객만족과 고객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간다면 금융업이 새 성장기회를 찾고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