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이큐파트너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 이름을 바꾼다.
이큐파트너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orea Investment Private Equity, KI P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 이큐파트너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orea Investment Private Equity, KI P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큐파트너스> |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는 앞으로 그룹 내 사모펀드(PE)사업 전략에서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는 강점인 자원과 환경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고 경영권을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되파는 ‘바이아웃’과 회사의 구조조정이나 분할 등 특수한 상황에 투자하는 ‘스페셜시추에이션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증진과 사업영역 확대의 기점이라는 의미에서 회사이름 변경을 결정했다”며 “안정적 지배구조와 규모를 갖춘 독립금융계 사모펀드로 경쟁력과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 회사이름을 변경하는 이큐파트너스는 2010년 설립된 사모펀드 전문운용사로 2017년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펀드 9개와 1조7500억 원 규모의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