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2분기 나란히 부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8-07 17:5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닥 게임주 막내’로 불리는 모바일게임회사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2분기 실적부진을 만회하는 데 실패했다.

선데이토즈는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으며 데브시스터즈는 영업적자를 냈다. 

두 회사는 2분기 신작게임 없이 주력게임 1~2종에 기대는 사업구조의 한계를 보였다.

◆ 선데이토즈, ‘애니팡’ 한계 드러내

선데이토즈는 7일 올해 2분기 매출이 2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 줄었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2분기 나란히 부진  
▲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선데이토즈는 2분기 영업이익이 66억 원으로 63%나 감소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과 ‘애니팡 사천성’ 등 주력게임 외에 신작 모바일게임을 내놓지 못한 점이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주력게임이 시장에 나온지 오래돼 매출이 자연스럽게 줄었다”며 “3분기 신작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3분기 ‘상하이 애니팡’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신작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또 모바일 도박게임인 ‘애니팡 맞고’로 이른바 ‘고포류 게임’(고스톱과 포커 게임)에 도전한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에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데브시스터즈, 2분기 적자전환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데브시스터즈는 7일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데브시스터즈의 영업이익은 152억 원이었다.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2분기 나란히 부진  
▲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공동대표(왼쪽)와 김종흔 공동대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매출이 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억 원 줄었다.

데브시스터즈도 모바일게임 ‘쿠키런’에 기대는 사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냈다. 쿠키런 게임은 출시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용자가 줄었다.

다만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상품 판매사업에서 매출 6억 원을 냈다. 데브시스터즈의 캐릭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안으로 ‘쿠키런2’ 게임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11개 언어로 제작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캐릭터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쿠키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관련 상품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